
DIY, 그 숭고한 예술의 세계에 발을 들인 건 순전히 충동적인 결정이었다. '나도 뭔가 만들 수 있어!'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문제였다. 결과는 참담했다.
인터넷에서 본 **예쁜** 나무 선반은, 내 손을 거치니 마치 초등학생의 숙제처럼 삐뚤빼뚤해졌다. 본드는 왜 이렇게 끈적이는 건지, 온 사방에 묻어서 떼어내느라 진땀을 뺐다. 망치질은 또 어떻고! 손가락을 몇 번이나 찧었는지 모른다.
결국 그 선반은 지금 창고 구석에 처박혀 있다. 그래도 괜찮다! 나는 실패를 통해 배웠다. 다음에는... 그냥 돈 주고 사는 걸로. DIY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**뼈저린** 교훈을 얻었으니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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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DIY실패 #똥손인증 #만들기폭망 #본드지옥 #셀프인테리어는개뿔
댓글목록
홍사예님의 댓글
많이 배웠어요.
조다님의 댓글
잘 참고하겠어요.
조바혜님의 댓글
정말 감사드립니다.